2024년 4월 24일, 채널A는 하이브가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탈취 시도를 뒷받침하는 새로운 증거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독점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하이브는 내부 감사 과정에서 '프로젝트 1945'라 명명된 문건을 발견했으며, 이 문건에는 고소, 민사 소송, 여론 전략 등이 상세히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서 1945는 대한민국의 해방을 상징하는 연도로, 민 대표의 회사 독립 의지를 암시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문건은 어도어의 부사장 이메일 계정에서 발견되었으며, 민 대표의 개인 노트북은 여전히 회사에 반납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어도어 측은 "해당 문건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없는 개인적인 메모에 불과하다"며, "아직 감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정보가 유출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반박했습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에게 감사 결과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으며, 민 대표 측은 이에 응답했습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 측에서 제출한 답변서의 내용을 공개할 수 없으며, 내용 유출 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명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하이브는 뉴진스가 소속된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으며, 이 과정에서 민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이 계약서 유출 및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고 판단, 민 대표에게 사임을 요구하는 공식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 대표 측은 경영권 탈취 시도가 사실이 아니며, 이는 하이브 산하의 다른 레이블 소속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의 콘셉트를 모방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복적인 해임 시도라고 주장하며 맞섰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엔터테인먼트 업계 내에서의 경영권 분쟁과 콘텐츠 모방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드러내는 사례로, 업계 전반에 걸쳐 더욱 철저한 내부 감사와 투명한 경영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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