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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하고 나하고": 백일섭과 딸 백지은의 깊어진 유대와 복잡한 가족 관계의 고민

by rjrtj 2024. 4. 25.



TV조선의 인기 방송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의 최근 에피소드에서는 배우 백일섭 씨와 그의 딸 백지은 씨가 심리상담사를 찾아가는 과정이 그려졌습니다. 이번 방송은 두 사람의 깊은 내면과 서로에 대한 이해를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백일섭 씨는 과거의 결정과 가족과의 관계에 대해 심도 깊은 성찰을 하며, 오랜 시간 잊고 살았던 감정들과 마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혼하지 않고 졸혼 상태인 아내와의 복잡한 감정을 털어놓으며, 가족 구성원 각자의 상황에 대한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고백했습니다.

딸 백지은 씨는 방송에서 부모님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어머니가 자신이 출연하는 방송을 보지 않는다고 느끼며 죄책감을 표현했습니다. 그녀는 "방송을 계속 하면서 이상하게 죄책감이 들어요. 죄책감을 느낄 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런 생각이 들어요"라며 속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녀는 또한 어머니가 암 수술을 받은 후 1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재발 소견이 있어 건강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백지은 씨는 "식사도 제대로 드시지 않고 계시고, 점점 쇠약해지셔서 저는 일하다가 쉬는 시간에 식사를 갖다 드리기도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오빠가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불편함을 느껴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가족 내의 긴장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상담 중 백일섭 씨는 자신의 감정과 과거의 결정들에 대해 자주 되돌아보게 되며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들을 겪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잊고 살았던 것들을 돌이켜보기 시작했어요. 자꾸 '그 당시에 왜 그랬나' 하며 고민하니까 잠을 못 이루게 되더라고요"라고 말하며, 가족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담사는 백일섭 씨에게 인생의 마지막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물으며, 인간으로서의 책임감과 연대감에 대한 심오한 대화를 이끌어냈습니다.